종일 G90 몰다 아반테로 퇴근하는 길.... 차를 타다 달구지를 타는 느낌

출근해서 G90을 몰다가 아반테를 타고 퇴근하는 길.

시끄럽다는 것과 덜컹 거린다는 것. 달구지에 올라 앉은 느낌이다. 

차 욕심이 없어서 굴러만 가면 된다는 생각으로 차를 타 왔는데 생각이 달라진다.

세단은 스피커를 통해서 소음과 같은 주파수의 소리를 내서 소음을 상쇄시키기 때문에 조용하다. 처음 SUV가 나왔을 때 스폰지나 압축고무를 덧대서 방음시공을 하는 이들이 많았다. 그것 만으로도 꽤 조용했지만 첨단 장치의 효과는 놀랄만 하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무음실에 있다가 나온 느낌이다.

차의 흔들림은 판스프링에서 코일스프링 쇼바를 거쳐 멀티챔버에 이르렀다. 세단은 다단계 공기압축기를 이용해 흔들림을 최대한 잡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는 평안함'을 구현 한다.

하루 종일 세단을 타다 아반테로 바꿔타고 퇴근하는 길에서는 다른 세상에 살다가 현실세계로 돌아오는 기분을 만끽한다.

이게 내가 사는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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